아는만큼 보인다
쿠오바디스 느낀점
곱슬대두
2012. 11. 6. 02:30
이걸 읽은 사람들은 다들 미치도록 재밌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난 별로 그렇게 까지는 재미있진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공감이가고 의문이 생겼던 점이있다.
베드로가 하나님께 악한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큰 힘을 허락하셨을까라는 왜 그런 악마들이 세상을 악으로만 만들어 가는데 왜 가만히 내버려 두시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나도 여기서 공감을 한거같다.
또 크리스푸스의 죽음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는데 십자가에 매달려 죽음을 당하는 순간에도 기도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크리스푸스의 그 태도 나는 너무나도 가슴을 울렸다
또 킬로의 변화는 상상도 가지 않았다.
정말 원수도 사랑하라라는게 이런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게 그리스도인이구나..
내가 믿는 것은 대단한거였어!
마지막으로 정말 내가 생각하는 쿠오바디스 명대사는요
'비니키우스는 리기아의 육체를 사랑한 것이 아니였다 리기아의 영혼을 사랑한 것이였다'
입니다. 어떤 사람의 육체를 보고 사랑하는 사랑이 아닌 그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이 책은 지루하면서도 감명있는 책이였습니다.
글이 정말 정리가 안되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