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
영생의 생물(turritopsis nutricula/투리토프시스 누트리쿨라)
곱슬대두
2013. 2. 9. 15:48
turritopsis nutricula[투리토프시스 누트리쿨라]
해파리의 일종으로 영원히 죽지 않는 지구상의 유일한 동물.
다른 동물들이 태아의 상태로 태어나 성장을 하고 노화가 진행되 죽음에 이르는 것에 반해,
이 생명체는 태아상태(플립상태)에서 성장을 하고 다시 태아의 상태로 돌아가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 생명체는 언제든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결코 늙어죽지 않습니다.
생물학적인 수명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과학자들은 일종의 이형분화(transdifferentiation)의 원리라고 설명합니다.
이형분화는 하나의 세포가 다른 종류의 세포로 탈바꿈 하는 것을 말하는데
꼬리나 다리가 잘린 도마뱀이 다시 반복해서 꼬리를 재생시키는 형상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turritopsis nutricula 해파리는 몸의 일부가 아닌 몸 전체를 계속 반복해서 재생시킬 수 있으며
과학자들은 turritopsis nutricula가 어떻게 이렇게 몸 전체를 재생시키고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하네요.
죽지는 않으면서 번식은 계속하고 있으니 개체수는 늘어나고 원래 아메리카 캐리비언 해에서만 자라던 이 해파리는 수가 꾸준히 늘어 전세계 바다엣 발견되고 있습니다.
소리 소문 없이 세계 바다를 장악해 가고 있는 것이죠
현제 알려져 있는 서식지
한국 아래쪽에도 서식한다
만약 인간이 영생을 원한다면
아주 유력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