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야하는 일

볼만한 다큐멘터리 추천들

곱슬대두 2013. 7. 27. 10:44



추천할만한 다큐멘터리 목록.

 

<경제분야>

1. 커맨딩하이츠 6부작

퓰리처상 수상작가 이자 경제학자 다니엘 여진(Daniel Yergin)의 베스트셀러 ‘커맨딩 하이츠’를 바탕으로 한 미국 PBS (보스톤 WGBH)의 2002년 대형 경제기획 시리즈. 시장과 정부 중 어느 쪽이 경제의 주도권을 행사해야 하는지를 두고 벌어진 경제 이념전쟁 100년 역사를 다룬 6부작 다큐멘터리.

 

2. 돈의 힘 6부작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니알퍼거슨이 설명해주는 세계경제

 

위 두 다큐멘터리와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 찰스 P. 킨들버거 저, <비즈니스 사이클> 라스 트비드 저, 두 책을 같이 보면 더욱 좋다.

 

3. 시대정신(1,2편)과 빚으로서의 돈

위 두 동영상은 좀 다른 시각의 동영상인데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점들을 던져준다.

추천할 만한 동영상이지만, 동영상의 내용 자체가 주장하는 바는 동의하기 어렵다.

 

 

<사회분야>

1. 인간의 두얼굴 1, 2부 각 3편 : 설명이 필요없다. 무조건 추천이다. 그리고 재밌다.

2. 총, 세균, 그리고 강철 3부작

미국 UCLA 생물학 교수인 자레드 다이아몬드가 파푸아뉴기니 연구를 통해 바라본 인류학.

 

 

<기후변화>

1. 엘고어의 불편한 진실 2편

2. EBS 하나뿐인 지구, 기상 대이변-미래로부터의 경고

 

 

본인은 전부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는데, 검색을 해보면 위 동영상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위 동영상들 외에도 수많은 관련 다큐들을 봤지만, 그 중에 알찬 내용을 담아낸 동영상들만 추려본 것이다. 

  

  

  

아울러 경제상황의 악재에 대한 글들은 얼마든지 적기 쉽다. 

그러나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그것이 정말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어떻게 판단할수 있을까? 

  

첫째로 저자가 말하는 근거가 경기의 선행지표인지 후행지표를 판단하는 것이다. 

대부분 여러 저자들의 주장은 앞으로의 경제상황에 대한 예측이다. 

즉,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측한다면 그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들이 선행지표여야 한다. 

반대로 경기가 나빠질것이라고 주장한다면 그 근거 역시 경기의 선행지표여야 한다. 

  

다시 말해 후행지표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경기가 좋아지거나, 나빠질것이라고 얘기한다면 그 글은 이미 주장의 논거가 설득력이 떨어지게 된다. 

사실상 웹상에 있는 여러 글들에는 자신이 설명하는 지표가 후행인지를 모르고 얘기하는 사례가 아주 많다. 

그래서 후행지표로 향후 경기전망을 얘기하는 그들의 예측이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둘째로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뒷받침하는 근거들의 장기적인 흐름과 그 흐름이 달라짐으로 인해서 우리 경제에 얼만큼 영향을 끼칠수 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한 것인지를 보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과거의 유사한 사례들을 많이 알수록 좋다. 

쉽게 얘기해서 경제사를 많이 알수록 향후 미래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 

  

그리고 이런 표현을 쓰면 쉽게 이해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대다수 관련 전문가들의 글이나 보고서들을 볼때 통빡이 나오는 문제들은 쉽게 해결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버블은 인간의 머리로 도저히 계산이 안되는(통빡으로 알수 없는) 상황에서 커지며 결국 터지기 마련이다.

철도버블, 튤립버블, IT버블, 부동산 거품 등 모든 버블은 뒤늦게서야 그 사태를 수습하지 않았는가?

 

반대로 이번 두바이 사건이나 동유럽 등 여러 여러분들에게 알려진 문제들은 여러 전문가들이 잘 알고 있는 사항이다.

Option ARM 역시 마찬가지다.

그 규모, 파급효과 등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는 달리 인간의 통빡으로 다 나오며 이미 미국 관련 정책자들은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이미 여러분들에게도 관련 자료가 다 노출되어 있지 않은가?

 

다시 말하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여러분들이 몇가지 수치까지 자세히 알고 있는 사례들은 대부분 가까운 미래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작 여러분들이 서브프라임이란 단어를 알지 못했을때, 그 사태로 인해서 세계경제가 휘청거렸던 것처럼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알지 못했던 사건들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을지언정, 적어도 여러분들께 매일마다 쏟아지는 뉴스들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고라가 토론의 장이 될 지언정, 아고라를 통해 알게된 경제지식들로 돈을 벌수 없다는 사실 또한 같은 맥락이다.

 

 

 

이와 같이 본인역시 경제에 대해서는 지식이 부족하기에 나름 본인이 전문가들을 판단하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도움이 될런지는 미지수이지만,.

어쨌든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위에 소개한 동영상 및 책을 보고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시대정신과 빚으로서의 돈은 제외다. 추천할 만한 동영상이지만, 조금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출처 : http://blog.naver.com/bathory44/20097265035